사천 와룡산 801m
경남 사천시 사남면 백천동 외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중심부에 있는 사천의 상징인 와룡산은 해발 801m로 거대한 용 한마리가 누워 있는 모습과
흡사하다 하여 와룡산이라고 한다. 남녘 해안가에 자리잡은 이 산은 높이에 비해 산새가 웅장하다
민재봉을 비롯한 새섬바위 능선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크고 작은 섬들과 푸른 바다 조망이 일품이다. 백과사전
산행일자: 2016년 01월 28일 (목)
산행코스: 용주사(주차장)-약불암-도암재-왕관바위-새섬봉-주차장(원점회귀)
산행거리: 00㎞
산행시간: 3시간 00분
하늘엔 잔뜩 먹구름이 깔려있고 이젠 차창엔 한두 방울씩 빗방울이 떨어진다. 오랜만에 와룡산 산행길을 나섰는데..
우의도 준비하지 못하여 비가 오면 어쩌나 하는 마음이 든다. 산행길 입구 주차장에 도착. 이젠 제법 굵은 비가 내리고
그치지는 않을 거 같은 예감이다. 여기까지 왔는데 많은 비는 오지 않겠지 하고 간단한 채비를 하고 길을 나선다 08:28
산자락 임도길. 주변에 전원주택이 자리 잡고 멀리 북바위 능선이 길게 드려 난다
108탑 주변을 오르며 조금씩 떨어지는 빗방울에 여기서 또다시 망설여진다. 오를까? 말까? 여기까지 왔는데
가는데까지 가보자 많이 오면 되돌아올 생각으로...
약불암 옆 길. 우거진 소나무 숲길을 걸으니 조금씩 오는 비를 피하는 듯하다
도암재 아래 정비된 계단길이 조금은 편하게 느껴진다
도암재 아무도 없는 도암재에서 멀리 슬픈 전설의 상사바위를 담아본다
벤치에 앉아 차 한잔을 마쉬며 쉬고 있는데. 저기 나뭇가지에 직박구리 녀석이 이리저리 두리번거리며 한참 동안 저기서
홀로 산행한 나의 친구가 되어준다. 그러다 어디론가 날아가고 나 또한 가던 길을 떠난다
돌탑 무지 누군가 쌓은 돌탑 위로 아직도 조금씩 빗방울이 떨어진다
왕관바위에서 새섬바위와 민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담아본다
새섬바위 주변의 데크길을 오르며
너덜지대. 이전엔 이길 돌길 너덜지대를 오르면 불편했는데 최근엔 곳곳의 계단으로 정비를 하였다
오르면서 들린 왕관바위가 드려 난다
산행길 옆 바위 위에 작은 돌탑들이 놓여있다
바위능선길을 한참을 따라와 새섬봉에 도착.오늘 날씨 탓에 사방을 둘러보아도 조망이 별로다
지나온 능선길(가야 할 능선)을 담아본다
비가 오는 뿌연 날씨 속에 고요한 와룡마을을 담아본다
암릉길의 바위 비가 오는 날씨라 미끄러워 조심스럽게 발길을 옮긴다
백천재에 도착
몇몇 산행인들이 도암재에서 쉬어간다
그분들과의 이런저런 산행이야기를 나누고 하산길에 나선다
비가 오면 어쩌지 하는 생각으로 출발을 했는데..다행히도 이슬비 정도로 산행엔 무리가 없었다. 임도길을 내려오며
홀로 나선 오늘 산행일정을 마무리한다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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