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와룡산 801m
경남 사천시 사남면 백천동 외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중심부에 있는 사천의 상징인 와룡산은 해발 801m로 거대한 용 한마리가 누워 있는 모습과
흡사하다 하여 와룡산이라고 한다. 남녘 해안가에 자리잡은 이 산은 높이에 비해 산새가 웅장하다
민재봉을 비롯한 새섬바위 능선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크고 작은 섬들과 푸른 바다 조망이 일품이다. 백과사전
산행일자: 2016년 02월 13일 (토)
산행코스: 백천골-백천재-갈림길(진분계)-민재봉-백천골(원점회귀)
산행거리: 00㎞
산행시간: 2시간 05분
어제는 하루 종일 비가 내리고 일기예보에는 오늘까지 비가 내린다고 했는데 아침에 비가 오지 않아 와룡산 산행길에
나섰다. 날씨 때문인지 산행인은 한 명도 없고 홀로 산행 초입에 들어서자 등산로 아래 계곡의 물소리가 제법 요란스럽다
11:50
산행 채비를 하고 소나무 숲길을 따라 길을 나선다
잠시 숲길을 올라 물소리 따라 계곡으로 내려가니 수량이 제법 많다. 작은 폭포가 만들어져 있어 그 모습을 담아본다
계곡의 물소리를 뒤로하고 산행길에 올라와 너덜지대에 도착 누군가 쌓아놓은 작은 돌탑이 놓여있다
너덜지대. 맑은 날 이곳에서 민재봉 주변의 능선이 조망되는데 오늘은 짙은 안개로 드려 나지 않는다. 비 온 뒤라 돌길이
미끄러워 조심스럽게 한발 한발 조심스럽게 오른다
백천재에 도착 잠시 숨을 고르고 쉬어가며.. 상고대와 거센 바람으로 수 십 년 된 소나무 가지들이 부러졌다
백천재를 뒤로하고 민재봉으로 가는 길 오르막이 이어진다
갈림길 아래 오늘 처음 만난 산행인 혼자 처음 왔다며 길을 묻는다. 짙은 안개와 이슬비도 조금씩 내려 하산을 중간에서
하산을 한다고 한다. 잠시 망설이다. 동행을 하기로 하고 다시 민재봉으로 오른다
갈림길. 짙은 안갯속에 갈림길의 이정목만 홀로이 서있다
민재봉으로 가는 능선길
민재봉에 도착. 짙은 안개로 아무런 조망이 되지 않는다. 조금씩 내리던 이슬비가 이젠 제법 많이 내린다.. 민재봉 주변
몇 장의 사진을 찍고 하산을 서둘러야 할 거 같다
오락가락하는 겨울비를 맞으며 나선 산행길. 조망도 좋지 않고 길도 미끄러워 힘든 산길이었지만 며칠 동안 찌든 몸을
조금이나마 풀어준 거 같다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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