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영상 (映像)
생각은 어둠에 갇혀 길을 잃고
발걸음은 어딜 가는지 앞서 걸으면
닿는 곳은 낯익은 그 자리에 맴돈다
일상(日常)의 사람들은 밝은 얼굴 내 밀고
지난 얘기 웃으며 사랑을 나누면
스치는 기계음은 잡음(雜音)되어 뒤섞인다
허접한 공간에 마음을 올려놓고
노을 지는 석양빛을 바라보며 있노라면
가지 끝 까치 두 마리 어둠을 준비한다
길을 나서 모퉁이를 돌아설 때
따르는 발길이 누구인가 쳐다보니
구름 덮인 달빛에 그림자 영상(映像)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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