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와룡산 801m
경남 사천시 사남면 백천동 외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중심부에 있는 사천의 상징인 와룡산은 해발 801m로 거대한 용 한마리가 누워 있는 모습과
흡사하다 하여 와룡산이라고 한다. 남녘 해안가에 자리잡은 이 산은 높이에 비해 산새가 웅장하다
민재봉을 비롯한 새섬바위 능선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크고 작은 섬들과 푸른 바다 조망이 일품이다. 백과사전
산행일시: 2018년 06월 02일 (토)
산행코스: 진분계마을-652m-갈림길-민재봉(2.43㎞)-헬기장-수정굴갈림길-새섬바위(1.68㎞)-원점회귀
산행거리: 8.3㎞
산행시간: 00시간 00분
오랜만에 와룡산 산행에 나선다
이곳 코스는 산행인 많이 찾지 않는 길이라 산행 입구가 한적하다 주차를 하고 고목 아래로 난 숲길로 들어선다
숲으로 들어서자 초입에 노루발이 고개를 숙이고 피어 먼저 반긴다
얼마 전만 해도 길옆 앙상한 나무들이 벌써 잎들은 자라서 녹음으로 짙어간다
조망처에서 민재봉에서 기차바위로 이어지는 능선이 환하게 드려 난다
너른 바위에 도착.
왼쪽엔 고요한 계양마을 앞 논에는 모내기 준비 작업이 한창이고 오른쪽 진분계 마을은 숲으로 덮여간다
짧은 암릉구간을 오른다
암붉은점녹색부전나비 더위에 지쳐서인지 나뭇잎에 쉬고 있다
조망처에서 겹겹이 놓인 산등성이가 파도 치 듯 놓여있다
건너편 능선의 암릉 언제 저곳으로 한번 올라야 할 텐데
정상 등산로가 없어 쉽게 결정을 하지 못하고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멀리 드려 나는 다도해 속의 사량도(섬)
너덜지대에 고광나무가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간간이 오가는 이를 맞이한다
둥굴레가 몇 개의 꽃송이를 매달고 있다
백천재 민재봉으로 오르는 길과 맞이한다 눈앞에 민재봉 저 멀리 능선 사이로 새섬봉이 작게 드려 난다
흰씀바귀가(좌) 아침 햇살을 맞으며 피어있다. 노랑씀바귀(우)
민재봉으로 오르는 능선길
소나무 그늘 아래 밴취에서 다도해를 조망한다
산행 출발점 방향 산너울이 굽이굽이 펼쳐져있다
민재봉에 도착 기차바위 능선을 담아본다
새섬봉 상사바위 저 멀리 삼천포항이 환하게 조망된다
와룡산 / 민재봉의 표지석
몇 장의 사진으로 민재봉에서 풍경을 즐기고 새섬봉으로 가는 길 능선을 담아본다
헬기장에서 다도해 속의 사량섬
새섬(봉) 바위가 웅장하게 드려 난다
새섬봉에서 지나온 민재봉에까지의 능선을 담아본다
새섬바위 능선
북바위 능선 너머 희미하게 지리 능선이 조망된다
와룡산 정상의 새섬봉의 표지석
새섬봉 바위틈의 돌양지 척박한 바위틈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있다
능선길에서 만난 국수나무 송이송이 꽃을 피워 매달고 있다
민재봉을 뒤로하고 하산길 능선을 걷는다
갈림길 이제 진분계 방향으로 하산길을 선택한다
한참을 내려오자 조망처에 어느 산객 한 분이 쉬어가라 인사를 건넨다
그분이 건넨 차 한잔으로 한참 동안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안산을 바라고 하산길에 나선다
황소비단그물버섯 떨어진 솔잎 사이로 곱게 올라왔으나 두 녀석은 지붕이 엉망이 되어버렸다
하산길 너른 바위에서 또다시 시골의 풍경을 담아본다
잠시나마 편안한 소나무 숲 속 길이 아름답다
풀숲 속에서 외대버섯(속)으로 추정되는 녀석이 피어있다
산행을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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