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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등산**산길/『臥龍山』와룡산

백천골-민재봉-새섬봉 / 가을의 문턱 안개속 숲길을 걸으며 여름을 보낸다..2018.09.16

by 송암. 2018. 9. 16.

사천 와룡산 801m

경남 사천시 사남면 백천동 외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중심부에 있는 사천의 상징인 와룡산은 해발 801m로 거대한 용 한 마리가 누워 있는 모습과

흡사하다 하여 와룡산이라고 한다. 암릉으로 이루어진 새섬바위와 상사바위, 기차바위 등의 빼어난 암벽과 

민재봉을 비롯한 새섬바위 능선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크고 작은 섬들과 푸른 바다 조망이 일품이다. 백과사전

 

 

 

산행일자: 2018년 09월 16일 (일)

산행코스: 백천골-백천재-갈림길(진분계)-민재봉-새섬봉-백천골(원점회귀)

산행거리: 7㎞

산행시간: 4시간 30분

 

얼마 동안 이런저런 사정으로 산행을 하지 못 하였다. 일요일 이른 시간 와룡산 산행을 위하여 백천마을 위 산행 입구

도착한다. 차에서 내리니 어제 온 비 때문인지 숲은 맑고 바람은 시원함을 느끼게 한다 간단한 채비를 하고 길을 나선다

 

 

숲은 이제 한여름을 지나 조금씩 가을로 채색되어가는 느낌이다

잠시 올라와 등로아래 계곡의 물소 리따라 내려가 본다 

 

달걀버섯.

최근 잦은 비 때문인지 숲 속 곳곳에 버섯들이 만개를 하고 있다. 우선 눈에 들어오는 빨간 녀석 참도 귀엽게 생겼다

 

계곡의 수량이 제법 풍부하여 작은 폭포를 만들어내고 흐른다

몇 장의 사진을 찍고 멍하니 흐르는 물줄기를 바라보며 쉼을 한다

 

 

 

 

계곡에서 올라와 간간이 햇살이 드는 숲길을 오른다

 

말징버섯

 

너덜지대 능선 주변에 안개가 자욱하여 드려 나지 않고 오늘 조망이 좋지 않을 거 같다

 

 

백천재에 도착 힘들지 않게 쉬엄쉬엄 올라왔는데 습관적으로 이곳에서 쉬어간다 

 

백천재 위 오름길 미끄럽고 다친 다리 때문에 조심스럽게 한발 한발 오른다

 

 

갈림길 민제봉으로 오르는 능선이 아직은 환하게 드려 난다 하지만 새섬봉은 구름 속에서 드려 나지 않는다 

 

맑은 하늘 낮게 내려앉은 구름 그 구름 위로 드려 나는 지리 능선이 길게 조망된다

 

민재봉 구름 때문에 새섬봉과 다도해 아무것도 조망되지 않는다

 

새섬봉으로 가기 전  이곳저곳을 바라보며 한참을 기다렸으나 내려앉은 구름의 방해로 찍지 못하고

잠시 드려내는 기차바위 능선만 찍고 새섬봉으로 발길을 옮긴다

 

 

 

새섬봉으로 가는 길

 

오늘 조망이 좋지 않아 자꾸만 길옆 숲 속으로 눈길이 간다

새둥지 버섯 어제 비가 와서 새둥지에 빗물이 고여있다

 

등로에 자리 잡은 까치독사 깜짝 놀라 발길을 멈추고 사진을 찍을 때까지 비켜 주지도 않고 있다가

한참 후 길을 양보하고 숲으로 간다

 

헬기장에서 먹구름 아래 드려 나는 방금 지나온 민재봉

 

무슨 버섯일까? 말불버섯인지 좀말불버섯인지 그쪽 집안인 듯한데.. 아님 다른 버섯인지 모르겠다

 

능선길의 해송나무 아래로  희미하게 새섬바위 주변이 드려 난다

 

갈림길 청룡사와 수정굴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

 

가는기름나물 비슷한 것  같은데.. 요녀석과 비슷한 꽃들이 너무 많아서 아무리 봐도 구별을 아직 못하겠다 

 

운지버섯 길옆 죽은 나무에 아름답게 피어있어 오랜만에 녀석의 모습을 담아본다

 

개미취 아침 이슬을 머금고 긴 꽃대를 드리우고 마중을 나왔다

 

우측 아래 백천사 북바위로 가는 능선에는 짙은 구름이 능선을 넘으려 한다

 

새섬바위능선 구름에 덮여 능선은 드려 나지 않는다

 

와룡산 정상의 표지석 구름 속에 갇혀 홀로이 정상을 지키고 있다

 

 

하산길에 잠시 드려 나는 새섬봉주변

 

마귀광대버섯 소나무 숲 아래서 큰 녀석이 자리 잡고 피어있다

 

새섬봉에서 민재봉으로 되돌아가는 길에 구름이 걷히고  잠시 능선이 드려 난다

 

능선에 홀로 선 소나무

 

민재봉으로 오르는 정비된 계단길

 

 

다시 도착한 민재봉 아름다운 다도해는 구름에 덮여있고 기차바위로 가는 능선만 드려 난다

 

 

 

멀리 발아래 펼쳐진 시골마을 들녘은 이젠 조금씩 황금색으로 변하여간다

 

 

 

 

냄새무당버섯(좌) 숲 속에 자리 잡고 곱게 피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마귀광대버섯(우) 돌 틈에서 어렵게 피어 가을을 맞이한다

 

 

 

너덜지대를 조심스럽게 내려오며

 

 

달걀버섯 형제 유난히 붉은빛을 발하고 피어있다

 

하산길에 다시 들린 백천계곡 시원하게 흐르는 물줄기에 잠시 땀을 식힌다

 

 

 

 

 

 

 

계곡에서 잠시 쉬고. 소나무 숲 속을 거닐며 내려와 오늘 짧은 와룡산 산행을 마치고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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