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살 인생
저자 / 위기철. 출판사 / 청년사
1. 저자 및 작품 요점
1980년대 중반부터 진보성향의 잡지, 신문에 콩트, 칼럼을 쓰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동안 《철학은 내 친구》
《반갑다, 논리야》등 철학 관련 책과 《무기팔지 마세요》《청년 노동자 전태일》《생명이 들려준 이야기》등의
어린이 책을 썼다 소설로는 《고슴도치》와 《껌》이 있다
2. 작품 소개
세상을 느낄 나이.
·내 아홉 살은 지나치게 행복했던 편은 아니었고 그리하여 나 또한 세상을 느끼기 시작했다.
숲의 새 주인.
·아버지는 지혜롭고 자상한 사람이다. 나는 이런 아버지를 사랑하고 존경했다. 내 것과 내 것이 아닌 것.
어머니의 용맹스러운 기사.
·어머니를 애꾸눈이라 놀리는 아이를 혼내며, 나와 아버지는 어머니의 기사라고 한다.
더러운 아이.
·내가 때린 아이에게 사과를 하며, 그는 엉뚱하기는 하나 상상력이 매우 풍부한 아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바퀴의 종점.
·아버지의 부지런함에 이웃집 물을 길어주어 싸움을 일으킨다
토굴 할머니.
·기쁨과 희망의 거울을 갖지 못한 산동네 사람들은 슬픔과 절망이 마치 자신의 얼굴처럼 당연히 달려있는 것.
숲 속의 전투.
·동네 형들과 숲 속 싸움에서 이기고 기세등등하며 산동네 아이들로부터 인정을 받는다
학교에서.
·전학 후 개학. 만만치 않는 친구들과의 학교생활 그리고 짝지(우림)와 생활.
편지 심부름.
·어느 날 집으로 오는 길에 청년(골방철학자)으로부터 부잣집 피아노 선생님에게 편지를 전해주라는 심부름을 하고
그 누나는 나를 자기 집에 놀려와도 된다고 했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인간.
·골방철학자. 기종이는 철학자에의 비밀을 알고 있다고 하며 "그는 외계인"이라고 또 허튼소리를 한다.
풍뎅이 영감.
·골방철학자는 인간은 속물이라며 '오직 배 채울 궁리만 하는 인간'이라 한다. 산동네 거주자들은 별명을 한두 개씩
가지고 있다. 그중 풍뎅이 영감을 모두가 미워한다. 왜냐하면 그는 집 몇 채를 소유하고 달세를 받는 악덕 집주인
이었으나 아버지의 설득으로 기종이네는 집세를 받지 않기로 하였으며 동네의 영웅이 되었다.
여자의 마음.
·점심시간엔 도시락을 내놓지 못하고 토끼장으로 가서 우림이을 만나 말다툼을 하고 여자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다며 윤희 누나에게 물어보니 좀 더 자라며 알게 된다고 한다.
비 오는 날.
·전쟁이라도 난 듯 천장에서 떨어지는 빗물을 받아내는 온 식구가 법석을 피워야 했다. 비가 새지 않는 지붕은
산동네 식구 모두의 소망이었다.
행운이 가져온 혼란.
·예전의 나 느닷없이 바꿔버린 나 -어느 쪽이 진짜 나인지 혼란에 빠져 버리기 십상이다. 기종이와 갈등
사랑이란 귀찮은 것.
·우림이를 보통의 계집아이들과 똑같이 취급하려 애썼지만 생각만큼 쉬운 일은 아니었다.
이별이 슬픈 까닭.
·토굴할머니의 죽음으로 우울한 날을 보낸다 사실 할머니의 죽음보다 우림이의 결석으로 더 우울함을 느낀다.
검은 제비는 잘 있는 가.
·검은 제비는 나를 동네 대빵을 하라 한다, 그는 술주정뱅이 아버지의 사망으로 돈을 벌러 떠난다
노란 네모.
·내가 그린 그림에서 노란 네모는 엄마를 그리워하는 마음이라 하였으며 이후 기종이가 붙여준 나의 별명이 되었다
보통 아이, 특별한 아이.
·우림이의 맹장수술 후 등교.
산동네 기종이는 나더러 보통아이가 돼라 하며, 학교에서는 우림이가 나더러 특별한 아이가 돼라 한다.
골방 속에 갇힌 삶.
·골방철학자의 턱 없이 큰 욕망, 어머니의 기대, 산동네 골방 속에 갇힌 삶.
골방철학자와 마지막 만남 그는 다음 날 나무에 목을 매단 시체로 발견되었다.
외팔이 하상사.
·사람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죽기 위해서가 아니라 살기 위해서 그것도 잘 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잘 살기 위해 사람은 결코 혼자 살지 않는다. 하상사는 기종이 누나와 결혼으로 기종이와 헤어지게 된다.
망할 놈의 야유회.
·우림이와 숲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숲 속에서의 방랑.
·학교를 가는 척 집을 나와, 숲 속 비밀 기지로 갔다, 거기서 기종이, 우림이, 골방철학자 등과 관련된 상상을 하게 된다
낙엽밟기 놀이 중 산지기를 만나 혼이 난다
돌아온 탕아.
·옆집 아이로는 내가 학교에 가지 않는 것을 어머니께 고자질하며 숲에서 배운 게 뭔지를 묻고 매를 맞는다.
계속되는 이야기.
·새해가 지나고 내 아홉 살도 끝났다.
하지만 인생마저 끝난 것은 아니며 또다시 흥미진진한 목소리로 꺼낼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열 살이 되었다....
3. 감상 내용
숲에서 나는 아주 중요한 걸 하나 배웠다 -어떤 슬픔과 고통도 피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게 아니라는 사실,
그리고 그것을 우리가 회피하려 들 때 도리어 더욱 커진다는 사실!
아홉 살 나이에 느끼기엔 무리지만 인생의 삶에 하나의 지침석이 될 만한 말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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