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천골-민재봉 / 계곡의 물길따라 떨어진 낙엽길따라 안개속을 걷다..2016.11.19

사천 와룡산 801m

경남 사천시 사남면 백천동 외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부에 있는 사천의 상징인 와룡산은 해발 801m로 거대한 용 한 마리가 누워 있는 모습과

흡사하다하여 와룡산이라고 한다. 남녘 해안가에 자리잡은 이 산은 높이에 비해 산세가 웅장하다.

정상인 민재봉을 비롯한 새섬바위 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크고 작은 섬들과 푸른바다 조망이 일품이다.  백과사전

 

 

산행일자: 2016년 11월 19일 (토)

산행코스: 백천골-백천재-갈림길(진분계)-민재봉-원점회귀

산행거리: 00㎞

산행시간: 2시간 34분

 

오늘도 작은 배낭을 짐 어지고 길을 나선다

백천사로 가는 길. 저수지는 아침 안갯속에 쌓여 저수지에 비치는 단풍의 모습을 담아보지만 별로다

 

산행길 초입

밤새 내린 비에 씻겨 내려앉은 낙엽.  아직도 가지에 매달린 나뭇잎이 맑게 드려 난다  08:17

 

 

백천계곡 물소리 따라 계곡으로 내려가 세월의 흐름 따라 갈길을 찾아가는 작은 물길을 담아본다

 

 

 

 

 

 

 

 

 

계곡에서 올라와 발아래서 바스락거리는 낙엽 내린 숲길을 걷는다

 

 

 

 

 

 

 

치마버섯. 고사한 참나무 그루터기에서 피어나 이젠 겨울을 준비하고 있다

 

 

 

 

민재봉. 안개 낀 민재봉 주변의 조망은 전혀 보이지 않아 표지석만 담아본다

 

능선길의 굴참나무.

무성하던 나뭇잎들을 시간의 흐름에 어디론가 모두 다 보내고 앙상한 가지만 드러내고 안갯속에 서있다 

 

 

 

 

 

 

 

 

인동초 열매. 너덜지대 돌 틈에서 자란 인동덩굴이 열매를 품고 겨울을 맞이한다

 

 

 

 

하산길에 다시 찾은 계곡. 흐르는 물줄기는 떨어진 낙엽을 품에 안고 어디론가 떠난다

 

 

 

 

 

 

 

 

 

 

몇 시간의 짧은 산행길  솔숲길을 걸어 나오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