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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등산**산길/『智異山』지리산

백무동-세석 / 한해가 저물어가는 시간 긴여정을 마무리하며 길을 나선다..2017.12.23

by 송암. 2017. 12. 23.

지리산 세석 1,545m

경남 함양군 마천면 강천길

한신계곡은 지리산의 촛대봉과 영신봉 사이의 협곡에서 만들어져 가네소폭포에서 한신지계곡과 합류 백무동으로

이어진다. 한신계곡은 험준한 지형상 원시림이 자랑이다. 여름철이면 싱거러운 녹음과 시리도록 맑은 물줄기로 최고의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늦가을이면 낙엽과 단풍 물결로 만추의 서정을 빚어내 이를 감동케한다. 백과사전

 

 

 

산행일자: 2017년 12월 23일 (토)

산행코스: 백무동-첫나들이폭포-가네소폭포-세석-백무동-원점회귀

산행거리: 13㎞

산행시간: 5시간 42분

 

최근 며칠 동안 강추위로 몸과 마음이 꽁꽁 얼어붙어 있는 상태였는데.. 오늘도 아침 기온은 영하권이지만 그래도 조금

나은 느낌이다. 이른 새벽 한참을 달려 도착한 백무동 주차장. 아직 어둠이 아직 가시지 않아 차량이 그의 없다. 산행

채비를 하고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탐방지원센터 앞 백무교를 들어선다 06:54

 

좌측 참샘에서 장터목으로 이어지는 길이며 직진은 세석으로 오르는 길이다

 

오늘 산행 계획은 세석까지 올라 원점회귀를 계획하고 세석 길로 접어든다

 

초입길. 길옆에 떨어진 낙엽을 보니 가을임을 착각할 정도이며 눈은 내리지 않았으나 돌계단길이라 조심스럽게 오른다

 

최근 정비된 계곡 옆 등산길. 가을날 떨어진 낙엽을 밟고 걸으면 운치가 있을 것 같다

 

겨울날 낙엽 내린 가을길을 걷는다

 

얼마간 이런 길을 걸으며 조금씩 산속으로 들어선다

 

첫나들이 폭포. 고요한 이른 아침 산속, 빙벽 안에서 흐르는 물소리가 어둠을 깨우는 듯한다

 

폭포 위 너른 바위에서 계곡의 고요함과 건너갈 목조 다리를 담아본다

 

다리 위에서 바라본 한신계곡은 흐르다 멈춰버린 물이 하얀 빙벽으로 변하여있다

 

목교를 걸으며 시원한 바람을 맞이한다

 

길옆 계곡으로 내려가 얼어버린 계곡의 모습도 담아본다

 

 

계곡의 건너편 빙벽

 

 

 

한참을 올라 도착한 오늘 탐방길 최고의 폭포인 가내소 폭포에 도착

 

빙벽 속에서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차 한잔을 마시고 쉬어간다

 

 

(2007.07.28일  -시원하게 흐르는 폭포수)

 

 

오층폭포. 여름철 산행 시 시원한 물줄기를 잠시 생각한다

 

 

산행길 곳곳이 빙판이라 조심스럽다

 

 

 

한신계곡의 상류 작은 폭포수가 얼어 아름다움을 더 한다

 

 

이젠 세석까지 급경사 오르막이 시작된다. 거친 숨소리에 오르다 지쳐 잠시잠시 쉬어간다

 

 

조망처에서 나뭇가지 사이로 많은 산군들이 드려 난다

 

세석으로 내려가는 길

 

겨울철이라 산장은 고요하다

 

어느 산행인과 차 한잔을 마시며 한참을 쉬었다 세석 평원의 모습을 담아보고 하산길에 나선다

 

 

 

눈길이라 미끄러운 급경사 내리막길을 내려와 또다시 저 빙벽을 담아본다

 

 

 

잔설에 아직 남은 단풍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오층폭포

 

 

 

가내소 폭포

 

한신 지곡으로 오르는 초입 방향. 저곳으로 몇 번의 산행이 있어 발길을 멈추고 잠시 옛 생각에 젖어본다

 

 

 

산 중턱의 빙벽

 

 

 

 

 

 

잠시의 평온한 길을 내려와 탐방지원센터를 내려온다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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